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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아 “지난 1년,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위대한 경북 정신과 도민들의 성숙한 협조로 잘 극복해왔다. 앞으로는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확진자는 지난 2~3월 못지않게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경북 정신을 발휘해 협조해준 덕분에 현재는 집단감염이 억제되고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등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고, 무엇보다 민생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전진해나가겠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 십시일반 함께 견디며 경북의 저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집단면역 형성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총력
이 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하고 “2월 말부터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도내 18세이상 227만명 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 도와 23개 시군에 예방접종시행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3개 시군 국공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센터 24개소(시군당 1개소, 포항 2개소) 설치 및 위탁의료기관 1000개소 지정을 중점 추진 중이다.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계획에 따라 분기별·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4분기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만100여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만7000여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900여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800여명 등 4만3800여명을 접종한다.
접종센터는 3월 중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1개소를 우선 설치·운영하고, 7월중 23개 시·군에 23개소를 설치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민생 살기기에 모든 역량 매진 해나갈 것
경북도는 앞으로 철저한 방역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1월26일 ‘민생살리기 특별본부(T/F)’를 출범하고,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1차 대책’을 발표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1차 대책’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총 53개 사업에 1조761억원의 재원이 투입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위기계층 지원에 집중되고 있고 성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 지사가 1월 급여 전액을 기부하면서 시작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은 지난주까지 총 4억원 이상이 모아지는 등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지역사랑상품권도 1800억원 이상이 팔려 목표치를 초과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1년간 경북 정신으로 함께해주신 도민들과 최일선에서 싸워주고 계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면서 민생을 살리는데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