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방정부로 발돋움할 기회 얻어 글로벌 위상 제고
  • ▲ 경북도는 지난 2월 25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이사회 위원으로 최종 선출됐다.ⓒ경북도
    ▲ 경북도는 지난 2월 25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이사회 위원으로 최종 선출됐다.ⓒ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2월 25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이사회 위원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경북도가 IULA(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에 가입해 2004년 UCLG가 통합 발족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UCLG 총회 및 워크숍 등에 다수 참석하며 국제적인 활동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UCLG ASPAC 이사회로서 전 세계에 도를 알릴 기회를 부여받는 등 세계적인 지방정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UCLG 이사회 선출을 통해 국내·외 선진도시와의 교류활성화와 글로벌 역량강화에 크게 초점을 맞춰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경상북도는 세계가 국가중심에서 지방중심으로 전환되는 시대를 맞아 도시 브랜드 가치가 중요시되는 시기에 UCLG 세계총회 및 ASPAC 회의에 임원도시로서 주도적 참여와 역할이 가능해짐으로써 세계화의 동참과 경북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성이 커진 국제교류 및 회원도시 간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회원도시들의 세계적 역량지지 기반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사회원으로서 회장단 선출권과 예산편성 심의권 등을 갖는 등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사회의 또는 총회를 유치해 적극적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CLG는 세계의 지방자치단체를 대표 해온 IULA(국제지방자치단체연합)와 UTO(국제자매교류도시연맹)가 통합하여 발족한 세계최대의 국제기구로서 약 140개국 25만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기구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