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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그린패키지솔루션, ㈜세아메카닉스, 아주엠씨엠㈜ 3개 사와 9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올해 첫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계속되는 구미 경제위기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식물성 원재료를 특수가공 처리해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 패키지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 및 제조해 굴지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차 52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550억 원을 투자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메카닉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로 전기차, 수소차, ESS 등의 친환경 부품과 내연기관의 다이캐스팅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250억 원을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 투자해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주엠씨엠㈜은 방화문, 건축내외장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5년 대구·경북 1호 벤처기업인 ㈜엠씨엠텍으로 시작해 굴지의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견실한 업체이다. 문틀 자동화 라인 분야에 올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1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 구미 투자를 결정해준 ㈜그린패키지솔루션, ㈜세아메카닉스, 아주엠씨엠㈜ 대표께 감사드린다. 투자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투자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