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2경기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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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휴장에 들어갔던 청도소싸움경기를 2021시즌 첫 경기를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도공영사업공사(청도소싸움경기 시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 좌석의 20%, 일일 2000명을 경기 3일 전부터 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예약자에 한해 입장시킨다.
근무요원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교육을 실시하고, 청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체크한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벼랑 끝에 서 있는 싸움소 관련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붕괴되어가는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며 “우렁찬 싸움소 울음소리와 좋은 기운이 경기장에 가득 퍼져 방문객 모두가 힘찬 기운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시즌 청도소싸움경기는 오는 3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2경기씩 진행되며, 상·하반기 이벤트 및 특별경기를 편성 등 박진감 넘치게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