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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로 계속되면서 올해 경북도정의 목표는 무조건 민생 살리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오후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구미시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올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영천과 경산에 이어 4번째 경북을 돌며 민생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가운데 피폐한 경북 민생을 위해 예비비 등 경북도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이어 계속 코로나19로 힘든만큼 경북 목표는 무조건 민생 살리기이다. 그래서 1월에 바로 민생 살리기 특별본부를 발족했다”며 “지금 당장 중앙정부에서 돈 줄 형편은 안 되고 우리가 가용할 예산을 총동원해 급한 불부터 끄야 한다. 예비비 등을 다끌어모아 1조 700억원을 미리 쓰기로 했다. 가용자원을 투입해 경북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울 때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기(氣)를 살릴 수 있도록 구미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탓에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신공항에 대한 우려 불식을 위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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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덕도공항이 생기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 가덕도 공항은 특별법이 만들어졌고 대구경북공항은 특별법이 없다는 우려가 많은데 우리가 공항 짓는 것은 법이 되든 안 되든 공항은 짓는 것”이라며 일부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군공항특별법에 따라 수원과 광주, 대구 등 3곳에서 진행되는 것이고 노력 끝에 지난해 입지가 정해졌고 그 법에 따라 군공항이 이전되는 것”이라며 “대구 K2 공항 부지 210만평 10조원 땅값을 팔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만드는 것”이라고 가덕도 공항과는 다르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공항은 우여곡절이 앞으로 몇 번 더 있을 수 있다. 바다도 못 메울 수 있다. 우리 길은 우리 길을 빨리가는 게 좋다”며 흔들림없이 공항추진에 나설 것임을 적극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구미는 전국체전이 개최되고 스마트산단 조성을 통해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해해 우승과 희망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철우 지사가 스마트산단 조성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 지사가 구미의 큰 선물이 되는 통합신공항 유치했고 이후에도 국제공항 만들기 위해 신공항특별법 제정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회와 정부 수시로 방문해 경북과 구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지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