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궁화 역사적 가치 재조명 및 위상 제고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일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사 부지 내 화단에 무궁화나무 심기 식목 행사를 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일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사 부지 내 화단에 무궁화나무 심기 식목 행사를 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일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교육청사 부지 내 화단에 무궁화나무 심기 식목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식목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이 주는 일상 속 행복과 나라꽃인 무궁화의 위상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이날 식재한 무궁화는 백단심계 안동무궁화 5년생으로 생장량이 일반 품종에 비해 훨씬 적으며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아주 강하며 개화시간이 36시간으로 다른 품종보다 길고 밤까지 피어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재래종으로 일제강점기에 지역의 선각자와 유림이 나라 잃은 슬픔과 독립 의지를 새기며 심고 가꾸었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때 1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지역에서 멸종 위기까지 처했던 안동무궁화의 명맥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희귀하고 귀중한 안동무궁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항일 독립운동의 표상인 안동무궁화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