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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5일 관내 고등학교, 대학교 및 기업체에서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찾아가는 전입 창구’는 영주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및 기업체 직원들이 전입신고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나가 전입신고를 상담·안내하고 전입신고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통해 경북항공고등학교, 동양대학교, 베어링아트, 경북전문대학교에서 현재 총 68명이 영주로 주소를 이전했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인원이 주소를 이전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전입 창구’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전입신고를 할 수 있다. 전입지원금도 신청받아 6개월 후 자격을 계속 유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전입지원금이 지급된다.
주민세 면제, 영주시민안전보험·자전거보험 자동 가입 등 전입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들을 현장에서 활발히 홍보했으며, 대학교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복지카드 신청도 함께 받았다.
최대열 총무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전입 창구’의 호응이 좋아 5월 중에는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와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전입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필요 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학생이나 직원들이 영주로 주소를 옮기고 영주에 대한 애정을 키울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학교 및 기업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