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시민 773명 검사 지원코로나19 사태 후 선별진료소에서 휴일 없이 검체 검사, 확산 방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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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최근 인근 경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주 시민들의 검체 검사 지원에 협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 홈플러스 경주점 직원 A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주시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일부 경주시민들은 생활권과 가까운 포항의 남·북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했다.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포항에서 이뤄진 전체 58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중 156명의 경주시민을 검사했고, 17일은 전체 1541명 중 617명이 경주시민이었다.이틀간 포항에서 진행된 전체 검사 인원 2124명 중 약 36%인 773명의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가 지원됐다.포항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중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