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 위한 도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2040 경북 비전(안) 마련…‘더 큰 희망, 더 큰 경북’
  • ▲ 경상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종합계획에 관심 있는 일반 도민, 道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종합계획에 관심 있는 일반 도민, 道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경북도

    경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종합계획에 관심 있는 일반 도민, 도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기본법에 의거 지난 2019년 12월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해 경상북도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시·군 계획 등 하위계획에 대한 지침 수립에 있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은 대구경북연구원이 책임연구기관으로 지정돼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수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종합계획(안)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실·국별, 시군별, 도내 연구지원기관별 신규 계획과제 제안 취합, 23개 시군별 순회토론회(2020년 8월~11월), 주민설문조사 실시(2020년 11월~) 등을 거쳐 마련됐다.

    이 공청회 이후 6월 4일까지 추가 의견을 제출받아 최종보고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에 국토교통부에 최종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기조 및 목표와 연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경기침체 극복 및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다.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한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의 도정 최대 이슈는 경북 역사이래 가장 큰 대형 메가 프로젝트인 통합신공항 이전, 산단대개조 및 강소연구개발특구와 헴프산업 등 신산업 추진 등으로 지금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2040년 미래 경상북도가 더욱더 발전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 종합계획은 미래 경북의 방향 설정에 가장 중요한 계획이다”며 “지속적으로 도민과 전문가, 23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여 2040년 경상북도 미래상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40 경상북도 비전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 슬로건은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목표로 △차별없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지역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지역 △품격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역 △세계로 통하는 교통·물류망 거점지역을 설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의 공간 구상으로는 과거 생활권별, 지역에 국한된 공간구상에서(북부자원권, 서부산업권, 동부해양권, 남부도시권) 탈피, 2040 경상북도 비전 체계의 가치를 반영한 공간 구상으로, 2028년 개항이 예정된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도 차원에서 추진할 공간 발전전략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