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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5일 영천에서 개최되는 ‘태권도 대회’를 신호탄으로 9월 말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28개 경기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경북도는 도민체전의 출발을 알리는 첫 경기인 ‘태권도 대회’에 대해 방역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 하루 전인 4일, 영천체육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체육회, 시·군 등과 함께 대회 시작 전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보완사항 등을 파악·조치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방역관리 대회운영 기본방침을 마련하여 경상북도체육회 및 도내 시·군에 안내했는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안내한 방역지침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경기종목별 세부방역지침 마련, 대회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PCR) 및 사전 참가등록 확인, 경기시설 방역 및 소독, 방역용품 비치, 경기장 내 이동 동선 최소화, 의심환자 격리공간 마련, 방역담당자 지정, 단계별 거리두기 지침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도민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 등 철저한 방역관리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참가선수들이 대회기간뿐만 아니라 훈련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민체전이 무사히 마무리될 때까지 도체육회 및 시군 등과 함께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경기시설 및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