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 청사내 24시간 근무, 행정력 총동원 운영
  •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6월 3일부터 이창재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김천시
    ▲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6월 3일부터 이창재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3일부터 이창재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김천시는 올해 4월부터 테니스장, 비닐하우스 공사장, 노인주간보호센터, 단란주점 등의 종사자, 이용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과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검체를 받지 않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찰에 고발조치를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 김천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특별성명서 발표,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2단계로 강화해 3주간 시행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매일 3∼5명 정도 나오고 있다.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김천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 실추는 물론 일반시민, 소상공인,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천시청 직원들도 백신접종센터 및 검체소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행정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6월 3일부터 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김천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가동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재 부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김천시 부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3일부터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코로나 확진자 ZERO시까지 24시간 청사에 머물면서 오전에는 본청, 오후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 방역과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코로나19 차단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