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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해양수산환경정책연구회’(대표 이재도 의원)가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폐기물 저감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해양수산환경정책연구회는 지난 10일 도의회에서 2021년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과제인 ‘경상북도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세부실천 및 사업 연구용역’라는 주제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29일 ‘해양수산환경정책연구회’에서 지역공공정책연구원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추진경과 및 중간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의 연구책임을 맡은 지역공공정책연구원 박노보 교수는 “2017년 G20 정상회담에서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채택된 ‘G20 해양폐기물실행계획’을 토대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중 하나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선정, 2025년까지 해양쓰레기를 상당한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세부목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도는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중앙정부의 정책 기반 강화에 따른 후속조치로써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필요해 경상북도 특성에 맞는 해양폐기물 저감 방안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간의 활동으로 만들어낸 각종 폐기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우리나라 면적의 15배에 이르는 쓰레기섬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은 어류를 섭식하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환경정책연구회 대표인 이재도 의원(포항)은 “바다와 접하고 있는 우리도의 환경에 맞는 해양폐기물 저감 실천방안을 마련해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