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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6일 도청에 새롭게 불어오는 청렴문화의 정착을 위해 청렴 캠페인과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도청 안민관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청렴콘서트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경북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과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의 특강, 청렴 팝페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먼저 26일 출근길에 청렴한 바람을 담은 손 선풍기를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들과 배부하며 ‘경북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핵심시책과 ‘이해충돌방지법’등을 담은 홍보 리플릿과 청렴찰떡, 마카(청렴)롱을 나눠주며 올해도 청렴하고 공정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한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정부의 반부패 정책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법제정 추진 후 8년 만에 제정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새로운 유형의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여 공직자들이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당부했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렴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솔선과 청렴리더십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청렴도 2등급 달성으로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니 올해도 새로운 청렴의 바람이 불어와 혁신적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21년도 청렴도 1등급 달성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한 도정실현을 위한 ‘경상북도 청렴도 향상 조례’ 제정 시행 △출자‧출연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청렴도 측정 △‘청렴경북 유튜브 영상공모전’ 등 신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