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7일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지구로 최종 확정 발표
  • ▲ 대구·경북선 노선도.ⓒ경북도
    ▲ 대구·경북선 노선도.ⓒ경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7일 대구·경북선이 국토교통부 광역철도 선도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도사업 지구로 선정된 대구·경북선은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용역을 다른 사업보다 우선 시행하고, 그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신청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선은 지난달 5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길이 61.3km, 총사업비 2조444억 원을 투입되는 노선으로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게 된다.

    이 노선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현안으로 언급돼 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7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지방 광역철도(11지구)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해 타 사업에 우선해 사전타당성용역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2지구(대구·경북선, 김천~구미선)를 신청해 이번에 대구·경북선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건설비의 30%와 운영손실비를 지차체가 부담하는 광역철도는 사업 추진 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함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만큼 통합신공항 중심 경제권역 구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등 10개 사업에 사업비 1조5705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에 있고, 3개 사업(포항~울산, 동대구~영천, 영천~신경주)은 올해 마무리 해 개통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공적 연착륙을 이끌어낼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이 조기에 추진돼 경북도의 백년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