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36표, 반대 22표, 기권 1표로 찬성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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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 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이 결국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경북도의회는 14일 오후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전체 의원 59명이 참석해 의원 찬반투표를 갖고 찬성 36표, 반대 22표, 기권 1표로 찬성표가 많아 도의회를 통과했다.이번 도의회의 재차 투표는 경북도가 지난 달 23일 경북도의회의 의견서를 첨부해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정부에 건의했지만, 행정안전부가 경북도의회의 보다 명확한 의견을 요구해 다시 실시됐다.해당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는 제326회 임시회 기간 중인 13일 상임위를 열고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논의했지만, 또다시 찬성과 반대 의견의 주장이 팽팽해 본회의 투표로 공을 넘겼다.이날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은 투표 전 진행발언에서 “행안부가 경북도의회 더 명혹한 의견을 제시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집행부가 의회로 다시 요청한 건으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에서는 합의된 의견 대신 본회의에서 결정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의장으로서 더 이상 논란을 종식하고 의회의 명확한 의견을 도출하고자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힌편 이번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 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은 지난 9월 2일 제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58명 중 57명이 투표에 참가해 채택 28표, 불채택 29표, 기권 1표가 나오면서 불채택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