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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려 높은 시민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회인 ‘2021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주제로 개최하는 문화관광축제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돼 유튜브 채널 ‘경산갓바위 소원성취축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전에 촬영한 갓바위 가는 길과 경산의 명소를 소개하고, 갓바위가 소재한 와촌면의 특산품인 자두 재배 농가를 찾아가는 내용이 방영됐다.
소원성취 샌드아트, 김용범 교수의 ‘코로나19, 힘내라 대한민국’ 강의와 전자바이올린 공연(MARY), 승무·살풀이 춤(정형숙 무용단), 박서진·문연주 및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가수 박서진과 문연주가 함께 참여해 실시간 온택트로 진행된 소원등 만들기(16일), 소원성취 복주머니 만들기(17일)와 실시간 댓글 참여를 통한 OX 퀴즈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2021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영상은 경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축제 종료 후에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갓바위축제추진위원회 송영민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축제를 추진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유튜브 온라인 시청으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더 좋은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갓바위소원성취축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