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용
  •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활용하기로 했다.ⓒ청송군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활용하기로 했다.ⓒ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이들을 활용해 야생 멧돼지를 집중 포획할 계획이다.

    기존의 포획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주요 가해동물인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유해 야생조수였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 역할을 하는 멧돼지의 개체 수 저감을 위해 고라니 포획이 이 기간 동안 일시 중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포획단이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산에 출입할 때에는 밝은색의 옷을 입고, 일몰 후에는 입산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질병 의심 멧돼지 개체 및 폐사체를 발견하는 즉시 군청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