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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28일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021년 제6차 임시회에서 제17대 후반기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고 의장은 지난 9월 정기회에서 선출된 김인호(서울시의회 의장) 회장과 함께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고우현 의장은 4선 경력의 도의원으로 누구보다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간 타 시도 의장들과 쌓아온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김인호 회장과 함께 누구보다 협의회를 잘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우현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을 앞두고 어느 때 보다 의장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방의회에 주어진 새로운 권한은 지방자치의 틀을 새로이 만드는 동력으로 삼겠으며, 그에 따르는 막중한 책임감은 흔들림 없는 의정을 위한 무게추로 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축소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제출해 원안 가결됐다.
고 의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여 지역의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피해 회복 지원 차원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지원 규모를 현행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전국 117개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