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마사지볼·우산 등 지역에 전달에코농학봉사단, 수지효행재능봉사단 등 제철소 인근지역에 나눔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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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에코농학봉사단은 지난 29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1천kg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이찬기 포항제철소 설비부소장, 조영원 포항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농학봉사단은 고구마를 5kg씩 나눠 해도동 취약계층 200명에게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고구마는 포항제철소 에코농학봉사단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와 클린오션 봉사단이 수거한 불가사리로 만든 액체비료로 재배됐다.황보태희 해도동장은 “지역 이웃을 위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매 주말 땀흘려 재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성을 담은만큼 이웃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인 28일에는 수지효행재능봉사단이 해도동과 송도동 어르신들에 마사지볼을 전달했다.조민성, 조영원 시의원, 황보태희 해도동장, 송도동장 등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수지효행 재능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해도동과 송도동 독거 어르신들에 개인용 마사지볼을 전달했다.같은 날 섬김이 재능봉사단은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 42명에게 컵밥, 장조림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이재인 수지효행봉사단원은 “코로나로 인해 마사지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어르신들의 피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매달 지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봉사를 실시하는 포스코참사랑교통봉사단은 지난 25일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송림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우산을 선물했다.이날 전달한 우산은 ‘투명 안전 우산’으로 빗길 교통 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특수 우산이다.투명안전우산은 투명하면서도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소재로 제작되어 우천 시 우산을 쓰는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어린이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우산에 스쿨존 제한 속도를 나타내는 ‘30km’ 문구를 인쇄해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포스코참사랑교통봉사단은 안전 우산 240개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매주 자매마을에서 재능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랑을 손수 보여주고 있다.지난 30일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해도동, 송도동, 용한리 등에서 조경 봉사, 빨래 봉사, 해안 정화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