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고령친화도시·포용도시 RICH 도입...“복지 패러다임 자체 바꾸겠다”
  • ▲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모성은 박사는 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을 선진국 수준의 복지·포용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네 번째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뉴데일리
    ▲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모성은 박사는 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을 선진국 수준의 복지·포용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네 번째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뉴데일리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모성은 박사(포항지진범대본 의장, 경제학 박사)가 포항의 복지 정책 전반을 재설계하는 ‘글로벌 복지·포용도시’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모 예비후보는 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을 선진국 수준의 복지·포용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네 번째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지난 12월 8일 포항시장 공식 출마 선언 이후 발표한 ▲시군 통합 대도시 추진 ▲AI·Port 해양·기업도시 건설 ▲광역전철·BRT 및 환승센터 도입에 이은 4번째 핵심 공약이다.

    모 예비후보가 제시한 ‘글로벌 복지·포용도시’는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도시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설계하는 포항형 복지 모델로, 선진국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을 포항의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참여...“고령사회 선제 대응”

    모 예비후보는 우선 WHO(세계보건기구)가 운영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참여를 추진하고, 보건복지부가 새롭게 도입하는 국가 고령친화도시 지정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정된 노인복지법 시행령이 오는 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포항은 고령사회 대응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노인의 정책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질적인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포용도시 RICH-포항’ 천명...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모 예비후보는 또 하나의 축으로 ‘글로벌 포용도시 RICH-포항’을 제시했다. RICH(Resilient and Inclusive Cities Hub)는 도시 개발 과정에서 취약계층을 배제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절대적 공평의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개념이다.

    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그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지연돼 온 취약지역에 대해 평가 기준을 완화해 도시가스 공급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수익성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생활권 복지를 우선하는 정책 전환으로 해석된다.

    ■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취약계층 생산적 일자리 대폭 확대

    모 예비후보는 “지상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며, 노인·장애인 일자리의 획기적 확대를 약속했다.

    현재 포항시 노인일자리 1만 2400명, 장애인 일자리 648명(2026년 기준)을 매년 10% 이상 확대하고, 단순 지원형 일자리를 넘어 생산적·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스마트팜 운영, 관내 20여 곳의 폐교를 활용한 일자리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세대·계층별 맞춤형 신규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도시 구조 맞춰 복지 인프라 재편...‘남북 불균형 해소’

    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됐다. 모 예비후보는 현재 구도심에 집중된 종합사회복지관 구조를 재편해, 북구 흥해읍과 남구 오천읍에 각각 추가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구에 편중된 평생학습 인프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북구 양덕동 일대에 평생학습원 신설, 포항노인복지회관의 증축 및 주차장 확충, 남구 노인복지회관의 조기 착공도 약속했다.

    모성은 예비후보는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이라며 “포항을 성장·안전·포용이 균형을 이루는 글로벌 도시로 반드시 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