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테너 정현우 등 3개 부문 16명 수상 영예팬텀싱어 발굴과 재능 있는 성악 청년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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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3일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6회 경상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콩쿠르는 김천 예술고등학교가 실제 배경이었던 영화‘파파로티’를 모티브로 경북도가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과 함께 기획했다.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악에 재능 있는 청소년·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29세 이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8월 6~7일 이틀 동안 치러진 예선에서 중등, 고등, 대학·일반부 3개 분야에 222명이 참가해 35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8월 14일 본선에서 최종 입상자 16명을 선발했다.수상자는 전체 대상 1명, 중, 고, 대학·일반부별 각 3명, 장려상과 파파로티상 3명씩이 선정됐다.이날 테너 정현우(연세대학교 졸)씨가 전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해 도지사상과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그는 예선에서 오페라 아리아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 손)-오페라 라보엠 중’, 본선에선 한국가곡 ‘내 맘의 강물’을 노래해 탄탄한 보이스와 노련한 곡 소화력을 보였다.이 외에 주요 수상자는 대학·일반부 1위에 소프라노 장슬기(서울대학교 졸), 고등부 1위에 소프라노 차원서(계원예술고등학교), 중등부 1위는 소프라노 최윤서(부산예술중학교)양이 수상했다.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인재에게 주어지는 파파로티상은 양소희(이화여자대학교 졸), 김영광(대기고등학교 졸), 최주선(가창중학교)군이 수상했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상식에서 “재능 있는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키워 나가도록 문화예술 교육지원, 문화 나눔 등을 통해 문화 복지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