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450억 달러, 무역흑자 260억 달러 목표K-스튜디오사업 등 신규 수출마케팅사업 전개
  • ▲ 경북도는 9일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세계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 450억 달러, 무역흑자 260억 달러 목표라는 ‘코로나19 극복 2022 경북도 수출지원정책’을 발표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9일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세계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 450억 달러, 무역흑자 260억 달러 목표라는 ‘코로나19 극복 2022 경북도 수출지원정책’을 발표했다.ⓒ경북도
    경북도는 올해 코로나19를 넘어 수출 450억 달러 규모라는 수출지원정책을 내놨다.

    도는 9일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세계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도 수출 450억 달러, 무역흑자 260억 달러 목표라는 ‘코로나19 극복 2022 경북도 수출지원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 해 435억 달러를 넘기는 수출 4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출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비욘드(Beyond) 코로나 대응 맞춤형 수출전략 △경북형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신흥전략 수출시장 확대 △코로나19 극복 수출경쟁력 강화사업을 중심으로 총 3500 여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사상 최대인 1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바이오헬스, 로봇, 이차전지, 플라스틱 제품, 전기차, 정밀화학원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장품,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등 정부의 9개 신(新)수출동력산업과 연계하는 한편, K-농식품·K-화장품 등 K-브랜드 수출확대,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전통적 수출산업의 동반 수출증대와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첫 번째로 비욘드(Beyond) 코로나 대응 맞춤형 수출전략과 관련해 온오프라인 수출마케팅사업으로 △무역사절단(25회, 50개 지역, 200개사) △국제무역전시박람회(23회, 180개사) △구매자초청 수출상담회(5회, 200개사) △글로벌 해외 유명 온라인몰 입점(11개 지역 13개몰 200개사)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6개 국가에 파견된 통상투자주재관과 연계한 화장품, 식품, 자동차부품, 기계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구매자들을 초청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지난 해 까지 온라인수출상담회를 통해 발굴한 유력 해외 구매자들과 현지 수출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 무역사절단(1~4개사)을 파견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K-스튜디오사업(100개사) △해외지사화 및 물류지원사업(100개사) △수출보험료 지원(2200개사) 및 국제특송사업(300개사) △해외규격인증지원(100개사)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 신흥전략 수출시장 확대사업은 중동, CIS, 동유럽, 중남미시장과 신남방·북방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규 시장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화장품, 식품, 농기계 및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통상사절단 파견, 유력 구매자 초청 및 수출상담회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3329개 수출기업들을 지원해 당초 목표(400억 달러)를 초과한 435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 해도 수출증대가 지역경제의 성장의 디딤돌이자 마중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2차전지·탄소섬유·전자의료기 등 새로운 수출동력 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