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15일 11시 경상북도교육청 4층 기자실 출마 선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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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다.마 전 교육장은 15일 경북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정과 상식의 교육, 경북의 내일을 바꾸겠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현장과 행정경력을 골고루 갖춘 전문가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은 1981년 3월 영천 북안초등학교 초등교사로 발령받은 후 16년 6개월의 교사 생활을 보내고 1997년 9월 구미교육청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해 장학사, 교감, 교장, 기획조정관 정책담당 장학관, 정책과장, 초등과장을 거쳤다.이후 지난 2021년 2월 김천교육장을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의 40년 공직생활(교사 16년 6개월, 교감·교장·전문직 23년 6개월)을 마무리하고 현재 경상북도 교육감 출마를 앞두고 있다.◇교육감 선거…단일화가 변수, 경북 최초 초등과 중등 출신의 단일화현재 경북교육감 선거는 임종식 현 교육감의 아성에 맞서 후보단일화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2월 25일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 등 경북교육청 출신 출마 예상자 3인이 대구 모처에서 만나 마숙자 전 교육장으로 후보를 단일화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져 임 교육감과 불꽃튀는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 초등과 중등이 단일화를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여성 후보가 출마한 것도 처음으로, 보수성향의 경북지역에서 역사상 처음 초등출신의 여성 교육감이 탄생할지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공정과 상식 교육을 통한 경북의 내일 변화 주도출마를 앞둔 마 전 교육감은 현재의 경북교육을 전례없는 위기로 판단하고 그 이유로 공정하지 않은 조직구성, 상식적이지 못한 행정 처리 등을 현 교육의 문제점으로 들었다.현재 임종식 교육감의 4년을 ‘미래비전 결여, 전시성 교육실적 강조, 편 가르기, 코드인사’ 등으로 비판하며 소통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마숙자 교육감 후보는 경산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교육감 선거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마 전 교육감은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대구대 사범대에서 중등 일반사회를 전공했으며, 대구대 교육대학원 석사(교육행정전공), 계명대 교육학 박사(교육행정 전공), 서울대 행정연수원 교육행정지도자과정 연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