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수립, 전문인력 양성, 예산지원 등 명시
  • ▲ 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경주, 국민의힘)은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집중 육성·지원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경주, 국민의힘)은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집중 육성·지원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박차양 의원(경주, 국민의힘)은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집중 육성·지원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에는 △반려동물산업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사업 예산지원 등을 담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7년 관련 산업 시장규모가 약 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경북에서도 2020년 의성에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펫월드’가 최근 SNS 핫플레이스로 인기몰이 중으로, 온라인에서는 예약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관련 산업 규모와 천만 반려동물 양육 인구에 비해 관련조례 제정은 이미 늦은 편”이라며 “사회 문제로 제기되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차원에서도 관련 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4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