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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미래 교통의 게임체인저가 될 도심항공교통의 도입을 위한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기반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 도심항공교통 기반구축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등 관련 기관 및 기업에서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공항 연계 VertiHub 건설 △UAM Hub 및 Spoke 망 구축 △UAM 중남부권 거점 역할 △경북 특화 UAM서비스 모델구축으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이착륙장 및 UAM 시범노선 등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UAM 노선 상용화 전략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경북 특화 UAM서비스 발굴에는 지역별 특성과 UAM 도입 여건을 분석해 △산업지역 연계형 △관광지 연계형 △응급·구난형 △교통오지 주민이동형 특화 UAM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는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프로젝트로 UAM 기술·산업생태계 형성, 신공항 연계 UAM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과제들을 발굴한 데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됐다.
‘도심항공교통 정책협의체’를 통해 팀 코리아 참여기관과의 활발한 교류와 산업경쟁력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지난해 말 UAM 팀 코리아에 합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정책협의체를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해 경북의 UAM 상용화 방안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 정부는 국정과제로 2025년 UAM 상용화를 추진, UAM 제조산업 육성을 포함시켰으며 국토부는 그랜드챌린지 추진과 하반기 UAM 특별법 제정으로 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