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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 동안 폭염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최근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폭염 정보공유 및 상황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분야별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본격적인 폭염 대책으로 8개 읍·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도심 속 열섬 현상 저감을 위해 살수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 청송군자율방재단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얼음생수와 홍보물을 제작해 폭염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난 예·경보시설(자동우량경보앰프, 재해문자전광판)을 활용해 폭염예방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군민들이 폭염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무더위쉼터(경로당) 86개소를 순회 방문하여 냉방기계 점검 및 비상 구급품을 비치하고, 재난도우미와 함께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분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 대책도 추진한다.
농업·축산분야에서도 한낮에 시설 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중지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축사 등 가축사육 시설에 대해서도 차광시설 설치 및 환기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폭염 취약계층과 노약자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사고 없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