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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전달식 입학설명회를 탈피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비 수험생들에게 적성과 진로관련 전공탐색 및 대학입학을 위한 합격전략 정보뿐 아니라, 졸업 후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특별히 뇌파 측정, 신체 인바디 측정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도록 했고,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태권도 시범 및 무용 공연도 준비돼 있다.
11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과 봉경관에서 진행된 이번 입학정보박람회는 ‘계명대학교에서 나의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탐방과 대학입시를 위한 합격전략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계명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 입학설명회를 비롯해 전공탐색을 위한 1대1 맞춤형 입시상담,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및 면접 심화지도, 미래 직업탐색을 위한 자문 등 20여 개의 부스에서 이뤄졌다.
모의면접 체험은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뿐만 아니라, 의예과 교수와 함께하는 MMI 모의전형 면접도 진행돼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모든 상담은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단과대학별 교수, 취업상담 전문가, 입학사정관, 입학상담 전문가 등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전공선택과 취업 상담까지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문식 계명대 학생입학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맞춤형 입학상담은 물론 전공탐색과 정보습득 등을 통해 수험생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지난 수시모집 성적을 100% 공개하고,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자료를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4994명 중 86.1%인 429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전년도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15이내였던 학과는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10 이내로,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12 이내였던 학과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로 완화된다. 다만, 경찰행정학과 및 보건계열 학과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의 면접이 폐지되어, 서류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의 경우 1단계 선발 배수가 전년도 4배수에서 5배수로 변경되어 지원자들의 면접 기회가 확대된다.
실기/실적 위주 전형인 예체능전형의 실기점수 반영 비율과 체육특기자전형의 서류(실적)점수 반영 비율이 전년도 70%에서 80%로 확대돼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2023학년도에 신설되는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에서 모집하며, 전형 방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신설되는 스마트제조공학전공, 실버스포츠복지전공, 웹툰전공에 관한 정보도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계명대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2년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이며,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기타 박람회와 입시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계명대학교 입학팀과 입학처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