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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3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화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영천시는 4일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4년간 화남면 소재지(화남면 삼창리 일원)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38억 원(국비 26.6억, 시비 11.4억)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주민 주도의 협의체인 화남면 주민위원회를 구성 후 올해 초부터 주민설명회와 현장포럼 5회,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했다.
주민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역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를 거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건강과 활력이 주렁주렁 열리는 화남면’이라는 비전으로 화남면의 높은 중장년층 인구를 기반으로 지역의 부족한 생활체육 기능과 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화남 활력센터 조성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밖에 활력 인력 육성사업, 주변 배후 마을로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활력 배달 프로그램, 활력 공유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화남면민들에게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면 소재지 정비 사업을 통해 기 조성된 화남 다목적회관(목욕탕, 헬스장 등)의 주민 주도 운영을 통해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활력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면 소재지의 활력증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주민과 주민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영천시는 화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