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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김장호)는 8일 구미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과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정책에 따라 추진해왔던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가 6~7일 2일간의 시운전을 거쳐 8일 개소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민과 구미를 왕래하는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환경이 대폭 개선되며, 본격적인 상업운영에 들어가면 수소차 보급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이사 도경환)가 구축한 하이넷구미옥계수소충전소는 옥계동에 위치해 있고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시간당 25kg로 충전가능하여 시간당 5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5분 미만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구미시는 올해 40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며, 수소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예산을 추가 확보해 보급에 노력중에 있고, 내년부터는 수소전기버스도 함께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송조호 환경정책과장은 “이제 수소차 충전을 위해 상주까지 가실 필요가 없게 됐다. 맑은 공기를 위한 수소차, 친환경 차량 보급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이번에 준공된 옥계충전소를 포함해 3개소(상주, 성주, 옥계)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오태수소충전소가 올해 내 준공완료를 목표로 구축진행하고 있다.
에스케이플러그하이버스㈜에서 구축하는 선기(액화)수소충전소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구축 추진 중에 있어 수소승용뿐만 아니라 수소상용차(버스, 택시 등)의 충전인프라가 구미시에 확충 될 예정이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6월 기준 26대의 수소승용차가 등록돼 운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