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기초지차체 최초 ‘연간 70억’ 업무협약 체결입점 희망 기업 상품품평회 개최…‘판로 확보’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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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경상북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대형유통업체 홈플러스와 농축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영주시는 전국에 지역 농특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15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영주시장과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홈플러스는 연간 70억 원의 영주지역 농특산물을 매입키로 협약했다.
영주시와 홈플러스는 향후 △영주시가 엄선한 우수 상품 거래 확대 및 안정적인 판로 지원 △홈플러스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 홍보 판매 협조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박 시장은 후보자 신분이었던 올 초부터 지역 농업에 관심을 갖고 농산물 유통 전문가와 만나 소통하며 이번 MOU를 성사시키는 데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선 8기 농업 분야 공약인 지역 농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의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상품 개발, 판로 지원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영주 농업의 미래 큰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