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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요구되는 현장 전문가를 지역 직업계고교·산업체와 협력해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이 대학은 17일 이를 추진할 선취업후진학지원센터를 출범시키며 주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교는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등학교 교장, 기업 대표와 최재영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취업후진학지원센터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진진문대 선취업후진학지원센터는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융복화로 발전해가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와 K컬쳐 등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직업계고교·산업체와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교 학생들에겐 선취업을, 산업체는 안정적인 현장 전문가를 확보함으로써 산학이 공동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영진이 추진할 선취업후진학 체제는 30여 년간 추진한 주문식교육 성공모델을 접목해, 직업계고교와 산업체가 동반 성장한다는 취지가 묻어 있다.
주문식교육으로 이룩한 취업률 1위 노하우를 직업계고교에 연계해 교육과 취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산업체로 진출한 졸업자가 직무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일학습을 병행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운영한다.
이 대학교는 직업계고교 학생들이 선취업과 후진학을 통해 전문학사는 물론 고숙련 최고의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이스터대 석사학위과정까지 연계한다는 목표다.
최재영 총장은 출범식에서 “직업계고등학교, 산업체, 대구시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21세기 고품격 현장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선취업후진학 지원에 대학 역량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산·학·관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로 주문식교육 2.0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전문기술석사과정)’선정,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된데 이어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까지 선정됐고, 이번 선취업후진학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