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시장님’ 어린이 자치교실 운영…열린시정 확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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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시장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23일 관내 초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제39기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열린 시장실’은 평소 개방하기 어려운 시장실을 주말에 개방해 경주 미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시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학생들은 시장실을 직접 둘러보고 부시장, 국장 등 간부 모의 시정회의와 함께 시청에서 시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업무를 알아보는 체험시간을 가졌다.A학생은 “시청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대회를 개최하고, 무더운 여름철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돼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방문해 3D영상시청, 전시관 관람, 황룡사 9층 목탑 종이 모형조립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역사유적황룡사지구의 역사적 의미와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주낙영 시장은 “여러분이 살고 있는 우리 경주는 역사와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운 도시임을 잘 기억하길 바란다”며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이어받아 큰 꿈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한다면 여러분들도 이 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주시 열린 시장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열린시장실 체험’을 신청하거나, 시민소통협력관 시민소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