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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번 북방 및 CIS지역 통상·교류 방문단은 지난 7일부터 5박 7일간 북방 국가 중 최대의 시장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탄과 몽골시장공략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가별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통상인프라 구축, 현지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킹,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지 사무소 개소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증진했다고 밝혔다.
몽골 출장에서 울란바타르시와 타슈켄트주 등 자매우호도시 방문과 교류증진을 위한 협약체결과 함께 몽골 부총리, 에너지부장관, 건설도시개발부장관, 국회의원, 혁신개발부차관 등과 면담을 통해 교류 확대의 성과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외투자무역부장관(부총리)을 비롯, 상원 및 하원의원, 혁신개발부차관, 주지사(타수켄트, 사마르칸트), 섬유협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과도 통상 및 교류확대 성과를 올렸다.
방문기간 중 신북방시장의 거점국가인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아제르바이잔(바쿠), 몽골(울란바타르) 4개국에 화장품, 섬유기계, 생활용품, 태양광업체 등 지역 중소기업 40개 사를 파견해 28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함께 총 5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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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우호도시인 타슈켄트주, 울란바타르시를 방문, 주지사, 시장과 면담을 통해 그간 진행한 각종 교류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한 단계 발전된 교류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협약과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섬유 최고 기업인 우즈텍스그룹의 회장과 만남을 통해 경북도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각종 방안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제 및 무역 관련 부처의 부총리, 장관들과 만남을 통하여 시장동향과 북방시장의 중요성, 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됐다”며 “지역 기업체와 현지 경제인들과 상호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인, 의료 관계자,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의 산하기관인 한·몽골협회(회장 김종호)회원 등 20여 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9일 울란바타르시 근교에 위치한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학금 및 학용품, 컴퓨터 등을 전달했다.
김천의료원(박노선 사무처장)은 경북도, 한·몽골협회와 함께 한국산 혈압측정기 60대를 몽골국립의료원에 전달하는 등 교류확대를 위한 민간외교관의 역할도 수행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경제부총리(대외투자무역부장관)를 비롯해 상원 수석부의장, 혁신개발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 및 우수 기술기업과 상호 기술협력 강화와 기술인력 교류에 대한 다양한 교류추진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타슈켄트주지사, 사마르칸트주지사와의 만남에서 “가장 못 살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운동과 새로운 변화를 향한 의지와 노력의 결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경북의 자매결연 지역에도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기술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길을 모색하고, 태양광에너지사업, 농업분야에서 의미 있는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 고환율 등 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러시아 대안시장을 개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북방지역과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