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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우수 지원단체로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인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올해 17회를 맞아 12월 2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소상공인과 육성 공로자, 우수 지원단체를 포상했으며,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남도, 대구시가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대상인 지원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회복을 위해 3년간 총 11조 4천억원의 민생경제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과 저변 확대, 지역 대표 배달플랫폼으로 안착한 ‘대구로’의 이용자 확대 및 편의 증진, 자생력 강화 및 특색있는 명품 골목상권 육성 추진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원단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2019년도 말 기준 소상공인의 사업체 수가 85.6%(18만 개), 종사자 수는 36.5%(35만 명)로 전국적으로도 비율이 높으며, 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 시 소비 위축과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특히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구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회복을 위해 총 4차에 걸쳐 18만5540명을 대상으로 1857억 원의 대구형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3조6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1000억 원의 임차료 특별자금을 신설하는 등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해 자금위기 탈출을 지원했다.
지역 대표 배달플랫폼으로 안착한 ‘대구로’의 이용자 확대 및 편의 증진, 지역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과 저변 확대로 소비 여력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도움을 줬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거래·디지털 전환 등 변화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대응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구시는 다양한 시책 발굴과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