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0여 명 참석성과공유 및 발전방안 토론, 유공자 33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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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일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를 갖고 올 한해 운영 성과 등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토론회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이 마무리되면서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해 내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임인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 위원,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1부는 유공자 포상으로 올 한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애쓴 유공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이어 2부는 2022년 운영경과 및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보고 및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위원,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장 등 총 3명이 한 해 동안 각자가 경험한 주민참여예산 사례와 더 나은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후 참석자와 질의응답 등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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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본격 시행돼 올해로 8년째를 맞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시행 첫 해 73억 원이던 사업 규모가 올해는 174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사업내용도 다양해지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올해는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및 발굴건수 7790건(전년 대비 12.2% 증가),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 2만7742명(전년 대비 2.5% 증가) 참여를 이끌어냈다.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행한 장소에 사업표지판을 설치해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시민 관심을 제고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춰 공모신청서 양식을 단순화, 사이버예산아카데미 과정에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서 작성법’을 신설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사업신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내년에는 예산아카데미 대면교육을 강화해 시민,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별·단계별 교육을 특화하여 주민참여예산사업 품질 수준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중 현장방문을 강화해 사업심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한 해 동안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지역 실정에 맞게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