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아이파워, 전기에너지 저장 후 야외서 전자기기 등 DC전원 공급
  • ▲ 고영관 트리아이(THREE-I) 대표가 패스(PESS)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영진전문대
    ▲ 고영관 트리아이(THREE-I) 대표가 패스(PESS)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영진전문대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창업보육센터(BI, Business Incubator) 입주 기업인 트리아이(THREE-I, 대표 고영관)가 야외 등에서 다양한 DC전력을 공급, 전자기기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전력장치(DC POWER SYSTEM)을 선보였다.

    이 회사가 고안, 개발한 비상전력장치(DC POWER SYSTEM)인 패스(PESS)는 휴대용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이 특별히 이목을 끄는 것은 한전 전기를 비롯해 태양전지나 소규모 풍력, 수력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동차 배터리 등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 등에서 받은 전력을 저장한 후, 전기가 없는 야외 등에서 휴대용 전자기기 등에 바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별도의 충전기 없이 바로 연결, 충전할 수 있고, 휴대용 난방기기 등도 바로 작동될 수 있도록 다양한 DC출력을 확보했다.

    고영관 대표는 “PESS는 세계 최초 발명특허 기술로 제작돼 다양한 방식으로 전기 에너지를 모아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기마다 필요한 별도의 어댑터나 충전기 혹은 인버터 없이도 모든 가전기기에 필요한 전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야외 활동에서는 필수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습도에 취약한 배터리와 전자회로를 보호할 수 있게 ‘압력 평형 밸브’가 있는 기밀 케이스를 적용함으로써 완전 방수 방습 상태를 유지해 제품의 수명을 크게 연장하는 효과도 있다.

    트리아이파워는 지난 11월 대구 EXCO에서 개최된 제17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PESS 제품을 선보여 많은 참관자와 관련 업체로부터 호평받았다.

    일반적인 파워뱅크 등과 달리 무부하(無負荷)시 배터리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가 자동 분리돼 불필요한 방전이나 오동작의 우려가 없으며, BMS 하나로 다수의 배터리팩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제품은 표준형·보급형·산업형·고급형을 완비, 소비자나 기업에서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전력증설용 보조 배터리 팩도 추가할 수 있다.

    고 대표는 “우리 제품은 모든 종류의 배터리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고, 편리한 휴대성에 긴 라이프사이클을 자랑한다. 캠핑이나 낚시, 외부 행사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자랑했다.

    이 제품은 재난 대비용 수방자재용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 실제로 경주시와 포항시에 납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