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는 교육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해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해 대구시와 학교급식 운영실태와 관련한 갈등을 두고 “대구시는 대구 교육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대구시의 인식개선을 주문했다.

강 교육감은 3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지급되는 보편적 급식은 아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고 우리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며 “무상급식에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 대구시도 우리 교육정책에 대해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교육이 튼튼하게 버텨야 대구 원동력이 생긴다. 인식을 새롭게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강 교육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교육감 선출 ‘러닝메이트’ 도입과 관련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라며 다소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러닝메이트는 장단점이 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내에서는 대부분 찬성을 안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냐라고 생각한다. 러닝메이트 제도가 교육 중립성과 자주성 훼손을 안 하고 교육을 뒷받침하는 교육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교육감 선거 부작용 방치도 있다며 교육감 선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