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도원지 서편 산 속 달조형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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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에 월광수변공원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달 조형물을 설치해 점등식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달 조형물은 월광수변공원 이름을 본뜬 대형 보름달형태로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가 위치한 삼필산 속에 설치했다.달 조형물은 지름2.5미터의 입체적인 구형으로 제작됐으며, 일몰시간부터 정오까지 점등예정이다.조형물 설치로 순환산책로 이용객은 거대한 보름달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월광수변공원과 수밭골 웰빙먹거리촌을 찾는 이용객은 도원지 건너편 산속 달 조형물과 실제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비교하며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달조형물 설치로 2023년 새해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소원성취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원지 일원 공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명품공원 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준공된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는 산지형을 이용, 산 중턱에 설치된 목재데크형 산책로로, 도원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달서구는 앞으로 순환산책로와 도원공원 사이 산림을 공원으로 확장해 도원지 일원을 도심속 여가, 휴양공간으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