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및 로봇 단일공 수술 경험과 노하우 공유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 대장항문외과와 계명대학교 암연구소가 주최하는 ‘SPSS, (Single Port Surgery Symposium) 2023’이 지난 14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복강경 및 로봇 단일공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단일공 수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질환뿐만 아니라 위암과 비만, 탈장, 급성 충수돌기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단일공 수술 현황과 구체적 술기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섰다.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정운경 교수가 다빈치SP 수술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라이브 수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는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진행된 대장암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이다.이처럼 심포지엄에서는 술자와 청중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최신 지식과 술기를 공유했다.심포지엄의 대회장을 맡은 정운경 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본원에서 개최한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에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술기와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습득하는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해당 술기의 과학적 근거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대장항문외과 백성규, 정운경, 배성욱 교수)은 지역에서는 최초로 2011년 6월 다빈치 Si시스템을 도입해 대장암 로봇수술을 처음으로 성공한 후, 2022년 2월 25일 400번째 로봇수술에 성공했다.이는 서울 5개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누적건수를 기록한 것이며, 전국 7위의 누적 건수이다.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 있어, 2014년 8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대장절제술에 성공했으며, 2017년 5월에는 직장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