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사용해 대한적십자사 통해 간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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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달서구 의회(의장 김해철)는 튀르키예를 강타한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 지원을 위해 달서구 거주 외국인 수 1만398명에 준하는 1만400달러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달서구의 이번 지원은 예비비를 사용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간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달서구에는 지난 해 연말 기준 대구시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35%가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 러브인달서, 해외 청소년한국문화체험지원, 베트남 땀끼시와의 교류 등 다양한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2만여 병력을 파병해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낸 고마운 형제의 국가”라며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