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지난해보다 참석인원 400명으로 확대,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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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해 3월 1일 수요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대구시는 ‘위대한 3·1정신, 대구굴기(大邱崛起)로 계승하다’를 기념식 슬로건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3·1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축하공연인 창작 뮤지컬 ‘자유를 위하여’는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을 준비했다.한편, 대구시는 3·1절 기념 분위기를 조성하고, 3·1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월 20일부터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해 각 가정, 기업·단체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3·1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애국지사와 긴 세월 동안 고통과 슬픔을 견뎌오신 유족,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를 위문·격려하고,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대구도시철도 무료승차를 실시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3.1운동 정신과 이를 계승한 대구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잘 사는 대구, 정의와 원칙이 바로 선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며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을 맞아 시민들도 대역사의 선봉에 함께 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