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5010건으로 전년 대비 7.9%(2143건) 감소40~60대 유사투자자문 소비자 피해 가장 많아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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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한국소비자원은 5일 2022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상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2022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5010건으로 지난해 대비 7.9%(2143건) 감소했다.대구시의 연간 소비자 상담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소비자의 피해처리 해결 능력 향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전국 소비자 상담 건수 역시 지난해 대비 11.3%(6만9968건) 감소했다.지난해 대구 시민이 소비자 상담을 많이 신청한 상위 5개 품목은 유사투자자문이 8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섬유 744건, 이동전화서비스 676건, 헬스장 545건, 세탁서비스 47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봉지면이 209건 접수돼 지난해 대비 6866.7% 증가했고, 다음으로는 기타식품류가 262.2%(163건), 화장품세트 240.5%(143건), 실손보험 228.6%(20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126.4%(197건) 순으로 증가했다.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봉지면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 다발 품목으로 계약불이행에 따른 환급 관련 문의가 급증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연령대별로는 총 2만3819건 중에서(연령 확인이 가능한 통계수치)40대가 6773건으로 가장 많이 상담을 신청했으며 30대 5616건, 50대 5440건, 60대 3062건, 20대 2067건 등 순으로 접수했다.판매방법(판매방법이 확인 가능한 2만2278건 중에서)별로는 일반 판매가 1만 9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온라인 거래 7424건, 전화권유판매 1325건, 방문판매 1131건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국제 온라인 거래의 경우 2021년 148건에서 2022년 175건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에서는 시 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소비생활정보를 제공하며, 올해 상반기 중 2022년 소비자 상담 분석자료를 토대로 유사투자자문, 헬스장 등 다발 품목들의 사례와 예방법을 알리는 소비자 피해 사전 예보를 발령하여 시민들의 소비 피해 감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