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 선정… 5년 연속 선정경북 21개 소방서 및 120개 119안전센터 근무 소방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상담 교육
  • ▲ 대구대는 최근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대구대
    ▲ 대구대는 최근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경상북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대는 최근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한 대구대는 올해로 5년 연속(2019~2023)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현진희 교수(대구대 사회복지학과)를 단장으로 하는 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은 21명 전문상담사로 구성됐으며, 경북 21개 소방서와 120개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심리지원단은 정신건강 상담과 외상 사건으로 인해 생기는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집단상담, 알코올 교육, 수면 관리, 스트레스 대처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현진희 대구대 소방심리지원단장은 “심리적 위기 상황에 있는 소방관들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심리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진희 단장은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회장이며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사무총장로 활동하고 있다. 또 미 육군병원 임상사회복지사로서 미군 심리치료를 제공하였던 경험 등 정신건강, 트라우마 분야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