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군수, 은어 주산지 명성찾기 방류사업용 치어생육상황 점검하고 관계자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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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24일 봉화읍 도촌리에 소재한 내성천양어장을 방문해 방류사업용 은어 치어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의 목적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사전에 홍보하고, 은어 주산지 명성을 찾기 위해 상반기 중에 명호면 소재 낙동강 은어 치어 방류사업에 따른 치어 생육상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지난해 10월에 은어치어 생산을 위한 인공채란과 부화과정을 거쳐 올해 1월 중순 해수에서 담수로 교체해 현재 치어 생육상황은 양호하며 방류사업이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보고했다.‘민물고기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은어는 과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귀한 물고기로서 낙동강 일원에서 흔하게 잡히던 은어는 1976년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자취를 감췄다.하지만 강과 바다를 오가지 못해 안동호에 머물면서 성장한 육봉형(陸封形)은어가 1980년대 후반부터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이에 따라 군에서는 과거 은어 주산지의 명성을 되찾고, ‘은어낚시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7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양어장에서 사육된 치어 30만미를 6월 초에 낙동강에 방류할 계획이다.박현국 군수는 “은어축제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치어 생육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방류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