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청년 친화도시 영천 건설 각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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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은 4일 중앙동을 끝으로 ‘청년과 함께하는 통감자’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완산동을 시작으로 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학생, 학부모, 문화예술인. 취업준비생, 청년 창업자,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청취하는 자리가 됐다.간담회 현장에서는 문화·예술·관광, 보육, 교육, 창업, 농업,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0여 건의 건의·제안이 쏟아졌다.청년 창업지원 분야에서는 ‘창업지원센터의 낮은 진입문턱’, ‘청년 업체 리스트 작성’, ‘청년 창업자 지원범위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보육 분야에서는 ‘장난감도서관 개선’,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이송 지원’, ‘아이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아기사랑 택시 쿠폰 카드형 전환’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이 가운데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은 금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설명하자 “아이 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보였다.문화예술 분야는 ‘어린이 문화예술 향유지원’, ‘문화약자 지원’, ‘실용음악 배움터 운영’, ‘문화와 골목장터가 결합한 정기 장터 개최’, ‘문화예술인을 위한 무대 인프라 확충’ 의견이 5개 동 모두에서 골고루 나와 문화예술에 대한 청년들의 갈증이 무엇보다도 크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시는 제시된 건의사항은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장이 배석해 우선 답변했고, 보다 심도 있는 답변을 위해 추후 각 부서에서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건의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최종 답변할 예정이다.동부동 간담회에 참석한 손 모 씨는 “같은 동네 청년들과 만나서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들과 자주 소통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우리 시가 함께 고민하겠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는 적극 투자하겠으니 청년들이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