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대공원 곡수원, 아는 사람만 아는 아이들 물놀이 명당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 ▲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곡수원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경주엑스포
    ▲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곡수원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경주엑스포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6월.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며 올 여름 무더위를 예고하는 듯하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 온가족이 주말을 즐기기에 딱 맞는 곳이 바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이다. 아이들이랑 더위도 피하고, 휴식도 즐기며 재밌게 뛰어놀 수 있는 힐링 명소다.

    넓은 공원에 잘 조성된 숲은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과 더위를 피하기 적격이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 내 설치된 분수대(곡수원)는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엑스포기념관 앞 쪽에 위치한 곡수원은 물놀이를 위한 공간이 아닌 분수대지만, 아는 사람들만 아는 아이들의 물놀이 명당이다.

    근처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도 있고, 실내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시설이 잘 갖춰진 워터파크도 좋지만 사람들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과 비싼 입장료 등을 생각하면 곡수원 분수대는 대기 줄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물놀이장이다.
  • ▲ 어른들이 경주타워 앞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경주엑스포
    ▲ 어른들이 경주타워 앞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경주엑스포
    어른들은 경주타워 앞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 숲에서 느끼는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다 보면 청량한 바람에 초여름 더위는 싹 가신다.

    엑스포 공원 정문과 경주타워 사이에 조성된 왕경숲은 ‘신라·숲·문화’를 주제로 △육부촌을 형상화한 ‘육부림’ △서라벌 계림을 재현한 ‘왕경림’ △포석정 모양의 춤추는 분수대 ‘곡수원’ △동궁과 월지의 연못을 본뜬 ‘계림지’ 등 테마별로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소나무, 회화나무, 수양버들, 팽나무 등 우리나라 고유 향토수종 수 천여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은 20여 개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해먹에 누우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랜드마크인 경주타워가 한 눈에 들어온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짙은 녹음 아래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때이른 여름 더위를 잊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