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칭찬 일색, 군 전역 행복한 미소로 가득 채워
  •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군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올 초부터 ‘8282민원처리’ 사업을 시행한 결과, 주민 칭찬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군 전역을 행복한 미소로 가득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송군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군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올 초부터 ‘8282민원처리’ 사업을 시행한 결과, 주민 칭찬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군 전역을 행복한 미소로 가득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군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올 초부터 ‘8282민원처리’ 사업을 시행해 주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8282민원처리’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불편사항을 기동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해 주는 서비스로, 청송군은 올해 1월 9일 발대식을 가지고 현재까지 약 5개월간 1498가구 3458건 민원을 처리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청송군 전체 1만4059세대의 10.6%에 달하는 수준으로 단순 처리현황만 보더라도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나게 동분서주한 기동반의 노고를 엿볼 수 있다.

    청송 군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8282민원처리 기동반’의 빨간 승합차가 지나가는 것을 본 적이 있을 정도이며, 이 차량 내부에는 방충망, LED전등, 콘센트, 스위치, 싱크대·세면대 수전, 변기부속, 문고리, 각종 자재와 장비 등이 상시로 준비돼 있어 마치 이동식 철물점을 방불케 한다.

    한 기동반 대원은 “지난 5개월간 기동차량이 2만4600km를 주행할 정도로 정말 타이어가 닳도록 열심히 뛰어다녔다. 앞으로도 민원이 없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간의 운영 소감을 전했다.

    “동네에 젊은 사람이 없어 직접 해결할 수 없고,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에 이렇게 달려와 주니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움을 느낀다”, “혼자 계신 어머니에게 자식보다 나은 서비스가 있어 고향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낀다” 등의 여러 칭찬 후기가 전해질 정도로 호응도 좋게 나타나고 있다. 

    청송군은 향후 서비스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운영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8282민원처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청송의 대표적인 대 군민 행정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함께 군민 행복의 초석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 서비스는 전화 한 통이면 접수할 수 있다. 청송군에 주민 등록된 모든 가구가 연 4회 이용가능하며, 취약가구(65세 이상 독거/부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심한 장애인 등)의 경우 회당 5만 원 이하의 재료를 직접 지원해 주고 일반가구는 재료를 준비해 놓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