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대비 민간협력 강화로 ‘포항 시민’ 안전 지킨다대통령 지시, 인명피해 막기 위한 선제적 대처에 협력 강화신속한 상황 공유와 주민대피 유도로 시민 생명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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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난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열었다.이번 위원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도깨비성 극한호우가 국지적으로 쏟아져 다수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기상 전망과 분석, 극한호우의 위험성과 인명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에 대비한 대책들을 논의했다.위원들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실시되는 전 읍면동 ‘극한호우·도시침수·하천범람을 가정한 대응 및 주민대피 훈련’에도 협력하고, 인명피해 사전 차단을 위한 선제적 활동과 구조 조치에 협력키로 했다.이와 함께 동해안 해역지진과 소규모 지진이 빈번해 짐에 따라 주민대피와 훈련 계획을 공유하고, 시민 대피능력 향상과 안전문화 의식 향상을 위한 범시민 운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다중밀집시설 및 인파 사고를 대비한 안전한국훈련 개최에 따른 협력사항과 임무카드를 점검하고,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민관협력위원회는 김남일 부시장과 권오성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대학 교수,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한국재난구조단, 대한건설기계협회, 포항시 의사회, 포항북부여성의용소방대, 포항시새마을부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위원회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협력과 긴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징후 초기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현장 조치를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김남일 부시장은 “예년과는 다르게 예측할 수 없는 국지적인 극한 호우가 전국적으로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 안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여러 협력기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은 위험징후에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