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 돌봄과 쉼 가족 친화 공간 ‘포항시 가족행복센터’ 개관공동육아, 아동 돌봄, 여성 취·창업, 가족통합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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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17일 가족 친화적 복합공간인 ‘포항시 가족행복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가족행복센터는 남구 희망대로 1297(송도동)에 1500㎡ 부지, 지상 3층 연 면적 2081㎡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공동 육아, 육아 정보 교류, 여성 취·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탄생했다.이날 개관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여성·보육단체 관계자, 기쁨의복지재단 임원, 지역 기관 단체장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함께 어울림 마당, 인형극, 행복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이날 개관한 가족행복센터에는 가족센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다함께 돌봄센터 4호점, 마더+파더센터 등 가족 역량 강화와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시설들이 입주해 있다.이와 함께 여성 창업 혁신공간, 여성 취·창업지원센터 등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각종 상담과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포항시는 가족행복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착수해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및 주민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올해 준공까지 총 4년간의 노력 끝에 ‘가족행복플랫폼’을 구축했다.센터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퐝퐝가족’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 상담, 부부 상담, 자녀 상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실과 다목적공간도 대관할 수 있다.이강덕 시장은 “일과 생활, 돌봄과 쉼이 공존하는 행복공유라운지로 포항 시민의 일상과 함께 하는 가족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가족행복센터가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