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년 빚은 안동소주, 중국 수출길 올라경북도, 안동소주 세계화로 중국 입맛 공략 올 10월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 7억8500만 불, 전년 동기대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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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명품안동소주(대표 윤종림) 본사에서 우일음료(대표 강평모)를 통해 수출되는 안동소주 중국 시장 진출 선적행사에 참석했다.선적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수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안동소주 중국 시장 진출을 축하했다.이번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명품안동소주는 16.9도 저도수 제품이며 15톤(3만 불) 규모로 중국 전 지역으로 납품된다.그동안 안동소주 수출은 미국,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지에 47만 불 규모로 수출됐으며 연말까지 70만 불 달성이 예상된다.경북도는 2024년 독일 주류박람회, 일본 식품박람회 참가 등 안동소주의 신시장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도는 지난 2월 안동소주 영국 시장 진출 지원을 시작으로 3월 안동소주 세계화 TF단을 구성해 도지사 인증 품질기준 마련, 외국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는 브랜드명을 포함한 안동소주BI 및 공동주병 개발, 미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홍보판촉전 개최, 수출 컨설팅 등 안동소주 세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한편, 2023년 10월 말 기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7억8573만 불로 전년동기 6억7941만 불 대비 15.6%(1억632만 불) 증가해 수출목표 9억 불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우리나라 식품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750년 전통 안동소주는 우리나라 명주로 경쟁력이 있는 대표 주류상품이다”며 “안동소주 품질향상과 브랜드 세계화에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